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여행이 사실상 중단되자 국내여행 관광객들이 크게 늘었다. 그 중에서도 밀폐된 실내 보다는 탁 트인 자연에서 즐길 수 있는 캠핑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더욱 인기몰이 중인 글램핑(Glamping)을 소개한다.
몸과 마음만 가볍게 고고~
화려하다는 뜻을 가진 외국어 '글래머러스(Glamorous)'와 '캠핑(Camping)'을 혼합하여 만든 신조어가 바로 글램핑이다. 글램핑을 위해선 캠핑 장비를 따로 준비할 필요 없다. 전자제품부터 가구, 주방용품, 개별 욕실까지, 마치 집을 옮겨놓은 것처럼 완벽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캠핑 초보라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펜션이야? 텐트야?
글램핑 시설엔 보통 캠핑에서 생각하기 어려운 대형 TV, 심지어 에어컨과 같은 전자기기가 마련되어 있다. 캠핑이 주는 이미지와는 사뭇 다르다. 마치 텐트형 펜션과도 비슷한 느낌이다.
비싼 장비를 뭐 하러 사
글램핑의 가장 큰 장점은 캠핑을 위해 값비싼 캠핑 장비를 구매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캠핑 장비의 경우 비용도 비용이지만 보관과 관리가 쉽지 않다. 일년에 몇 번 갈 캠핑을 위해 치러야 할 대가 너무 큰 것이다.
가격은 만만치 않은 걸
다만 글램핑은 편리한 대신 비용이 비싼 단점이 있다. 일반 캠핑과 비교하면 더 그렇다. 전기를 시설을 갖춘 오토캠핑장의 극성수기 1박 요금이 5만 원 내외라면 글램핑은 펜션과 비슷한 20만 원 이상의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2010년부터 시작된 글램핑 문화
우리나라에 글램핑이 도입된 것은 2010년경부터다. 캠핑이 귀찮고 번거로운 일이라고 생각했던 가족 단위의 여행객과 새로운 여행을 체험하고 싶은 젊은 세대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글램핑 시장은 빠르게 성장했다.
관광 명소마다 마련된 글램핑장
현재 전국에는 많은 글램핑 장소가 있다. 특히 여성 여행객들에게 요긴한 개별 샤워실을 갖췄거나 한여름에 더위를 식혀줄 에어컨 등의 시설을 갖춰 이용하는데 불편함을 거의 느낄 수 없다.
글램핑의 치명적 매력
캠핑이나 글램핑 모두 자연을 최대한 가까이에서 만끽한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장점으로 꼽힌다. 무엇보다 야외에서 즐기는 먹거리는 가장 중요한 매력이다. 글램핑장엔 냉장고는 물론이고 바비큐 그릴까지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다. 최근엔 와인셀러까지 등장했다.
올인원 패키지 상품
글램핑장에서는 숙박비에 참숯이 포함된 그릴과 더불어 고기, 야채 등 식재료를 패키지 요금에 포함시키는 경우가 많다. 음식이 부족하다고 해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글램핑장 내에 식재료를 파는 공동 매점도 운영해 얼마든지 추가 구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홈페이지 확인 후 예약해야
글램핑 여행을 즐기기 위해서는 자가 차량을 이용해야 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대부분은 대중교통 수단이 닿지 않는 곳에 위치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경우에 따라선 픽업 서비스를 해주는 곳도 있으니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상기 이미지 및 원고 출처 : 신한 미래설계포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