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커뮤니티 인터뷰 31차 - 꼬꼬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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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꼬꼬인생>을 소개합니다.

 

서울시도심권50플러스센터에서는 함께 공감하며 공통의 뜻을 가진 50 플러스 회원들의 자발적 모임인 

커뮤니티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센터에 등록된 커뮤니티에게는 다양한 지원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과 

사회적 가치와 공헌을 위한 의미 있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꼬꼬인생>을 소개합니다.

세상을 바라보며 짧은 글로 소통하고 도전을 공유하여 활기찬 신중년의 삶을 개척하고자 활동하고 있는 

모임인 <꼬꼬인생>의 신동춘 대표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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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인생>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키워드는 무엇인가요? 그 이유는? 

우리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키워드는 '관심과 열정' 입니다.

관심과 열정!! 세상에 대한 관심, 사람에 대한 관심은 호기심을 일게 하고 행동하게 만들지요.

행동은 열정을 동반하고 도전한 이야기를 남깁니다. 성공과 실패 여부는 중요하지 않아요.

중요한 것은 시작을 시도했는가 입니다. 요즘 회자되는 기시미 이치로의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라는 말과 상통하죠. 이야기는 서로에게 자극이 되어 변화를 이끌곤 합니다.  

날카로운 자극 일수도 손끝에 전해지는 따뜻한 자극이기도 합니다.

나의 소소한 성공담이나 실패의 이야기가 누군가에게는 선한 자극이 되어 새로운 길로 안내 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과 생각이 비슷한 사람들이 모여 커뮤니티를 만들었습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인생 도전 이야기를 줄여 '꼬꼬인생'이란 이름이 탄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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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커뮤니티에서 주력하고 있는 활동에 대해 이야기해 주세요.

하고 싶은 일을 찾아가는 과정을 공유하는 활동 모델을 만들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부연해서 말한다면, 할 수 있는 일과 하고 싶은 일의 간극에서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찾는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경험을 공유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살아온 날이 많은 사람들은 좀  생각해야 할 

과제인 것 같아요.  "나 때는 말이야 ~~" 가 아닌, 삶의 지혜가 담긴 경험이랄까  그런 것 말이죠, 오십 

이후의 삶의  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노력하는 과정을 정리해서 글이나 혹은 이야기로 공유하려고 노력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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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가 만들어지게 된 배경을 알려주세요.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온라인 소통의 폭발적인 확산으로 뉴스가 넘쳐 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누구나 뉴스의 주체가 되는 그야말로 민주 사회가 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속 빈 강정처럼 허무한  말이 

넘치는 세상이 되었고, 말만 많은 세상에서 글로써 소통하며 조그만 것이라도 실천하는  모임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짧은 글이라도 매일 쓰다 보면 생각이 정리되고, 하는 말이 순화 되기 때문이죠.  

글로써 소통한다는 취지대로 경험을 개성대로 정리해서 자료로 만들고 있습니다.

거리를 걸으며, 추억의 장소를 찾아가 서로 다른 시선의 이야기를 나누며 자극을 주고 받는  낭만적인 

목표는 모임이 편치 않은 코로나 환경 영향으로 많이 축소가 되었지만 계속 만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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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커뮤니티가 가진 강점과 구성원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꼬꼬인생'이 가진 강점은 개방성과 다양성으로 말할 수 있습니다.

추구하는 것이 하나로 국한된 것이 아니라 구성원 개개인의 꿈을 펼칠 수 있는 다양성이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개방성으로 변화를 모색하는 조직으로서의 강점을 갖고자 합니다.

구성원들의 강점은 '포용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호기심이 많고 변화를 두려워 하지 않는 만큼 활달하고, 

꿈꾸는 사람을 응원하고 자극을 수용하는 마음이 스스로에게도 활력을 줍니다.



커뮤니티 운영과 활동을 경험하면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살다 보면 나름대로 삶의 지혜가 생깁니다.  한편, 사람마다 추구하는 목표와 세상을 바라보는  가치관은 

다르기도 합니다. 삶의 지혜를 수용하는 데도 편차가 있습니다. 지혜에 대한 성찰이  필요합니다. 

생각의 다름을 인정하는 것도 중요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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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와 함께 시도해 보고 싶은 사업(또는 활동)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당연히 있었죠 ('있습니다'에서 서울시도심권50플러스센터가 우여곡절을 겪고 있으니 과거형으로 

바뀌었네요)  서울시도심권50플러스센터는 그동안 많은 사업을 운영해 왔죠. 

다양한 만큼 성과도 좋은 사업도 많았고, 그 사업을 통해 성장한 50 플러스도 많습니다. 저 역시 그 중의 

한 사람입니다.  '꼬꼬인생' 구성원 모두 50 플러스 사업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분들 입니다. 

협동 조합을 만들어 공공 부문 용역을 따내어 활발하게 사업을 하는 분도 계시고, 50 플러스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을 꿈 꾼 분들도 있습니다. 꿈만 꾸다가 50 플러스를 통해 도전할 용기가 생긴거죠.

도전한 경험, 생생한 이야기를 잘 정리해서 깔끔하게 전달하는데 일가견이 있는 꼬꼬인생 구성원들은 

장점을 잘 살리어 또 다른 분야의 일에 참여하기도 합니다. 

경험을 나누고 성공담과 실패를 공유하며 서로의 지혜를 모아 '이야기 고물상'이란 이름도 만들었습니다.  



그동안 코로나 등 여러가지 여건으로 커뮤니티<꼬꼬인생> 활동이 위축되었지만 다양한 생각과 세상에 

대한 관심, 사람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 찬 대표님과 회원들의 멋진 모습이 50 플러스 세대와 우리 모두

에게 새로운 도전과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번 인터뷰를 위해 글로 사진으로 함께 해주신 신동춘 대표님과 회원들께 감사드립니다.


 

 

                                                           학습지원단  장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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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도심권50플러스센터#커뮤니티#꼬꼬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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