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은퇴설계콘서트는 많은 사람들에게 유명한데요, 5~60대 퇴직자나 퇴직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꿈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장이 되고 있죠. 지난 5월부터 시작한 은퇴설계콘서트가 올해 마지막 파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 해 동안 이룬 성과는 무엇이었는지 정리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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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 5월 21일 ‘꽃보다 아내, 꽃보다 남편’이라는 주제로 올해 첫 은퇴설계콘서트를 열었습니다. 이후, 자녀편, 직장동료편 등의 다양한 주제를 통해 시니어들과 소통했는데요,


<현장음> 
“저희들은 ‘세바시’라고 하는데 세상을 바꾸는 시니어들의 이야기입니다”


5~60대 퇴직자나 퇴직예정자들은 물론, 아내와 남편, 자녀 등 서울시민 모두가 함께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장이 되었습니다. 


<인터뷰> 이성은 과장 / 서울시 인생이모작지원과
조기은퇴로 인해서 50대 이후에 많은 사람들이 사회 적응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은퇴를 앞둔 사람들 혹은 은퇴를 한 사람들이 서로 고민을 나누고 공감하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기획했었습니다. 




회마다 2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은퇴설계콘서트는 올해 벌써 세 번째 행사를 마쳤는데요, 참여한 사람들은 630여 명. 모두 저마다의 사연으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냈습니다.


<현장음> 
“서로간의 생각에 존중을 하면서 같은 취미를 공유한다면 멋진 중년, 멋진 노후를 함께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현장음> 
“몰랐지만 이제 부모님의 입장이 되어서 그 무게를 경험하고 인생을 배우게 되는 것 같아요.”



이제 올해 마지막 콘서트만을 앞두고 있다고 하는데요, 마지막 4차 은퇴설계콘서트의 주제는 ‘친구’
원만한 인간관계를 바탕으로 행복한 노후 준비를 위해 ‘일, 관계, 여가’ 등 영역별 주제 토크와 공감콘서트로 오는 8일 시민들을 찾아갈 예정입니다.


<인터뷰> 이성은 과장 / 서울시 인생이모작지원과
이번 4차 은퇴콘서트의 주제는 친구와 여가라는 주제로 진행되는데요. 런앤런(learn&run) 이선우 대표께서 '늦게 찾은 꿈, 희망을 발견하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해주실 거고요. 성악가 절친으로 알려져 있는 이중현 바리톤과 강창련 테너가 공연을 하고 또 특별히 이번 은퇴설계콘서트는 절친파티 라는 주제로 드레스코드는 레드, 빨간색으로 맞춰서 많은 시민이 참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 해 동안 다양한 주제로 은퇴 후 제2의 삶을 응원해 온 은퇴설계콘서트. 늦은 나이에 새로운 희망을 발견할 수 있는 보석같은 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앞으로도 계속될 은퇴설계콘서트가 더욱 기대가 되는 대목입니다.

tbs 김동윤 입니다.
 
 
원문기사보기 : http://www.tbs.seoul.kr/news/bunya.do?method=daum_html2&typ_800=R&seq_800=10123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