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도심권50+센터서…시민 모두 강사ㆍ학생 가능…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시는 시민 모두가 강사와 학생이 될 수 있는 ‘이모작 열린학교’를 다음 달 2일부터 종로 도심권50플러스센터에서 개강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모작 열린학교’는 시민이 혼자서 혹은 단체로 강의를 만들어 같은 시민들에게 지식을 전하는 사회적 활동으로 지금까지 26개 강좌 416명이 참여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센터에선 지난번 인기 높았던 ‘비즈니스 엑셀, 이것만 알면 전문가’, ‘무한상상의 세계 3D프린팅의 세계’, ‘MBTI성장프로그램-제2진로탐색’ 등 취업 관련 강의에 이어 이번에도 일자리에 관한 시민 강사의 강의를 제공한다.

‘이혼 플래닝 소개’는 이혼 절차를 관리해 주는 ‘이혼 플래너’ 직업을 소개한다. ‘집에서도 수익 창출할 수 있는 떡케이크 만들기’, ‘꽃차 마이스터 과정’에선 장년층 주부를 대상으로 관련 창업 성공사례와 정보를 나눈다. ‘베이비붐세대 귀촌이 대세!’ 과정은 귀농귀촌 일자리에 관심 있는 장년층에게 정보 길라잡이 역할을 할 예정이다. 직장과 사회생활에 필수로 자리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강의를 위해 도심권50플러스센터 교육생들이 ‘8인8색 SNS열린 학교’ 강의도 연다.

취업 관련 강의 외에도 고사성어를 익히는 ‘옛이야기에서 길을 찾다’, 여행 노하우를 배우는 ‘여행의 기술’, 치매 예방책을 알려주는 ’치매와 낙상 제대로 예방하자!’ 등 강의도 함께 개설된다.

이성은 서울시 인생이모작과장은 “도심권 50+센터의 열린학교에서 시민이 가지고 있는 경험과 지식을 나누고 다른 사람의 지식도 얻어갈 수 있는 공유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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