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지하철 1호선 종각역 내의 유휴공간(종로서적 앞)을 활용한 '2017 창업·일자리 기반 구축 및 나눔 실천을 위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서울&종로 창업카페 및 종로 일자리 플러스센터, 도심권 50플러스센터, 소상공인특화지원센터, 종로서적, 한국창업전략연구소 등 6개 기관이 참여한다.
7개의 '창업 및 일자리 박람회 홍보관' 부스를 7곳에 설치하며, 이곳에서는 ▲창업 관련 설명 및 홍보 ▲구인 구직자 일자리 제공 및 알선 ▲창업관련 책 홍보 및 판매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창업 및 일자리 박람회 홍보관'이 운영되는 3일간 홍보관 옆에서는 좋은날, 나비채 등 관내 30개 사회적 기업이 참여하는 '사회적경제 시민시장'이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작가들이 직접 작업해 제작한 다양한 수공예품 판매가 이뤄진다.
특히 이곳에서 발생하는 수익금 중 10%는 문화소외계층에게 기부할 계획이다.
이밖에 6월 2일과 3일에는 나눔 실천 사업의 일환으로 실제 커플의 작은 결혼식이 두 차례 열린다. 결혼식에 사용된 생화는 하객들과 행사 참여자들에게 무료로 나눠 줄 예정이다.
이외에도 ▲예식플라워와 힐링식물이 어우러진 도심농원을 연출한 힐링존 ▲장터 상품구입 시 사진(커플) 촬영 및 파일을 무료로 제공해주는 포토서비스 ▲다문화여성, 탈북여성 등에게 수공예품 제작 체험 교육 부스 ▲수제케이크 만들기 이벤트존 등이 운영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시민들이 굳이 찾아가지 않아도 창업이나 취업 박람회, 사회적 경제 장터 등 행정 서비스를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유동 인구가 많은 종각역 내 유휴공간을 활용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관이 아닌 민의 입장에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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