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말부터 운영된 '광화문1번가' 오프라인 프로그램인 열린포럼 마지막 행사가 어제 열렸다.
어제, 서울시 종로구 세종로공원 국민소통 창구인 광화문 1번가의 마지막 열린포럼.
중장년의 삶과 일을 주제로 열린 행사에서는 중장년의 은퇴 후 삶에 대한 다양한 고민이 이어졌다.
특히 은퇴와 동시에 찾아오는 사회 단절과 노후빈곤 문제가 집중 거론됐다.
이형정 도심권50플러스센터 기획운영팀장은 “퇴직을 한 시점에서 제일 아쉬운 건 공간과 명함이 없다라는 내용이거든요. 내가 30년 이상을 직장생활을 하면서 늘 아침에 일어나면 내가 갈 수 있는 공간이 있었고, 명함 한 장이면 나를 설명할 수 있는 그런 생활을 하시다가…“라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중장년들이 겪고 있는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며 한 목소리를 냈다.
그러면서 중장년들의 인생 재설계를 돕는 교육프로그램과 4차 산업혁명 등 시대 변화에 맞춘 직업훈련기관 육성 등을 제안했다.
고진수 고용복지학회 이사는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단계적 퇴직자가 50대와 60대가 지금 1천만 명입니다. (이분들을) 4차 산업혁명에 맞는 수단을 운용할 능력을 갖추도록 하기위한 훈련은 상당히 큰 규모로…”라고 언급했다.
평생교육의 기회를 확대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중장년들이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노후를 준비할 수 있는 마중물로, 평생교육의 기회를 더욱 확대해야 한단 주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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