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S][신간] 오팔 세대의 인생 2막, "남원 살기 어때요?"

 

 

"남원, 가실래요?"

 

말 한 마디에 대기업에 다니던 직장인, 간호사, 호텔리어, 학원 강사, 연극인, 디자이너, 약사, 유치원 원장, 그리고 주부 등 50세를 넘긴 16명이 뭉쳤다.

인생 전반전은 각기 달랐지만 인생 후반전을 향한 마음은 비슷한 그들은 은퇴 후 뭔가 새로운 인생을 탐색하고 싶다는 호기심에 남원으로 향했다. KTX로 2시간 거리인 남원에는 어머니 같은 넉넉함을 담은 지리산 둘레길이 있었고 소리의 고장, 맛의 고장답게 볼거리, 먹을거리가 가득했다.

화려한 대도시 생활과 작별하고 먼저 이곳으로 내려온 사람들의 이야기에도 귀를 기울였다. 지리산을 브랜드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한 사람, 직접 지은 집에 식당을 차린 사람, 집을 지어서 에어비앤비를 하는 사람 등을 찾아, 일거리, 할거리도 꼼꼼히 따졌다.

(중략)

 

 

[출처 : 머니S] │기사 원문(2020.03.25)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