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케이블TV]'빛나는 도전' 인생은50부터
【 앵커멘트 】
평균수명 증가와 빠른 은퇴가 맞물려 중장년층에 대한 정책적 뒷받침이 절실해졌습니다.
강동구에서는 지난해 개관한 강동50플러스센터가 인생 2막을 열어가고 싶은 중장년층 주민들과 동행하며 문화교류의 허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유승한 기잡니다.
【 리포트 】
강동구가 지난해 10월 조성한 강동50플러스센터입니다.
다목적 체육 공간에선 50대를 훌쩍 넘긴 교육생들이 필라테스 동작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몸의 균형과 유연성을 높여주는 인기 프로그램입니다.
옆방 분위기도 배움의 열기로 뜨겁습니다.
지식 재산권의 이해와 활용 발명 사례 소개가 주요 내용인데 퇴직자의 경제활동 촉진을 위해 개설한 맞춤형 강의입니다.
지난 3개월 동안 익힌 연주 실력을 수료식에 맞춰 선보이는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새로운 도전이 나눔의 자리로 이어져 의미를 더한 모습입니다.
미니 하프 선율은 피아노와 앙상블을 이루며 객석을 사로잡습니다.
( '미니하프, 리라' 프로그램 수료생 공연 )
동년배들과 함께 공동체를 형성하고 인생 2막을 열어가는 재미는 인생의 전환점이자 활력소입니다.
( 임성희 수료생 / 강동50+센터 미니하프교실 )
"학생이 된 것 같은 느낌 그 기분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 너무 기뻤죠. 어디선가 저희 단체를 초빙을 원하시면 저희가 기꺼이 해드려야죠.
민화 수업을 들었죠. 그랬더니 내가 몰랐던 나를 또 알게 되고 나의 그림 실력도 알게 되고 같이 배우는 사람들이 동아리라고 해야 하나 커뮤니티가 사람들이 너무 좋은 거예요. 그래서 지역에 친구들이 많이 생긴 것 같아서 좋아요."
강동50플러스센터는 만 50세 이상 중장년 세대에게 자기 개발과 공유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지원 기관입니다.
올해에는 180여 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했고 모두 2700여 명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6월 현재까지 시설 이용 인원은 8000여 명.
인생 후반에 접어든 연령층의 대표적인 문화 나눔터이자 설계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 김민영 센터장 / 강동50플러스센터 )
"저희 센터에 오셔서 많은 50플러스 세대가 하고 싶었던 일 활동을 탐색하고 계속 일하고 싶은 분들은 새로운 일자리를 탐색하면서 일 활동에 참여하고 혹은 좋아하는 취미를 공유할 수 있는 친구를 만나는 곳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정말 열심히 살아오신 50플러스 세대가 빛나는 인생 2막을 시작하면서 성공적인 노후를 준비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행복한 중년, 안정적인 노년을 지향하며 중장년층 복지 허브로 주목받고 있는 강동50플러스센터.
취미활동부터 일자리 영역까지 다양한 분야,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인생 2막을 열어가는 주민들과 동행하고 있습니다.
딜라이브 뉴스 유승한입니다.
#강동50플러스센터 #중장년 #문화교류
● 방송일 : 2022.06.20
●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유승한 기자 / lenspoet@dliv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