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일 밤의 열기(Saturday Night Fever)와 추억의 대중문화 속 춤들

겨울로 접어든 지금, 한달 남짓 지나면 크리스마스입니다.
저작권 이슈로 요즘은 캐롤송과 크리스마스 관련 노래들이 거리에서 많이 잦아들게 되었지만,
한때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연말 분위기를 한껏 돋우면서 거리마다 늘 들려오던 노래 두 곡이 있었습니다.
'미스터투'의 '하얀 겨울'과 'Wham'의 'Last Christmas'.

이 중 영국 그룹인 Wham의 노래들은 현시대의 어떤 곡들과 비교해도 세련미에서 밀리지 않는데요,
Wham의 수많은 히트곡들 중 하나인 'Wake Me Up Before You Go Go'에서는,
'지터벅(Jitterbug, 지러벅, 국내에서는 지루박)'이라는 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원로 배우인 '존 트라볼타'가 출연했던 영화들 중에서,
가장 유명하면서 광고 등을 통해 가장 많은 패러디를 만들어낸, 아래 '펄프 픽션'에서의 춤은 '트위스트'입니다.



존 트라볼타는 개성있는 연기파 배우이기도 하지만, 데뷔초 젊은 시절에는 한 춤 한 노래하는 배우이기도 했습니다.
'토요일 밤의 열기'와 뮤지컬 원작 영화 '그리스(Grease)'를 통해 그 재능과 실력을 확실히 각인시켰으며,
특히 '토요일 밤의 열기'는 영화 개봉 후 전세계에 '디스코' 열풍을 불러오기도 했습니다.


(토요일 밤의 열기에서 존 트라볼타가 춤추는 위의 장면 또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 속에서 패러디되기도 했습니다)

⊙ 월요일 밤의 열기, 강동50+센터의 댄스스포츠

1970년대 후반, 푸른 구슬(blue marble)이었던 지구촌이 디스코와 '토요일 밤의 열기'로 달아올라서 종종 레드 마블이 되곤 했었다면,
2023년 강동50+센터에서는 댄스스포츠 강좌를 통해 '월요일 밤의 열기'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댄스스포츠'는 연회장 같은 넓은 공간을 의미하는 볼룸(Ball room)에서 추는 사교댄스로써의 볼룸댄스인 동시에,
아시안게임의 정식종목으로 채택되기도 했던, 경기를 목적으로 하는 스포츠이기도 합니다.

댄스스포츠의 종류와 2023년 강동50+센터 댄스스포츠 강좌의 구성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You can dance. You can jaive. (춤 잘 출 수 있잖아! '자이브'도 가능하고 말야!) - Dancing Queen by ABBA /

엄마가 그랬죠, 넌 말보다 노래를, 걸음마보다 춤을 먼저 배웠단다 - Thank You For The Music by ABBA"

위와 같이, 강동50+센터에서는 댄스스포츠 중 라틴댄스들에 대한 강좌가 기수별로 나뉘어서 진행되고 있으며,

강좌가 열리는 강동50+센터의 다목적실 '모두의 공간'은 매주 월요일 저녁마다,
라틴댄스가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특성 위에 열정적인 '하지연' 강사님과 수강생들이 발산하는 에너지가 더해져서
활활 타오르는 핫스팟이자 흥겨움이 넘쳐나는 축제의 무대로 바뀌게 됩니다.

체코 프라하의 까를교 남쪽에는 춤을 추는 두 사람의 모습을 모티브로 해서
해체주의 양식으로 건설된 '댄싱하우스'라는 랜드마크가 있습니다.


(좌: 댄싱하우스 / 우: 월요일 밤의 열기, 댄스스포츠 수강생 김 광호볼타 님)

월요일 저녁 강동50+센터 앞을 지나가시다가 센터 건물이 위의 댄싱하우스처럼 흔들리면서 춤을 추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드신다면,
'아하~ 댄스스포츠 수업이 진행중인가보다'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댄스스포츠를 포함하여 강동50+센터의 다양한 건강 강좌를 통해서, 인생의 활력과 즐거움을 함께 챙기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미스터투, '하얀 겨울') Happy Christmas & Merry New Year.


: 중장년사업지원단 - L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