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이미지투데이)
<대한데일리=문필섭 액티브저널리스트> 은퇴를 앞두거나 은퇴 후 신중년 여러분들 중에 무엇인가를 배우고 싶은데 무엇을 해야할 지 선뜻 길을 찾지 못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 길을 찾기 위한 한 가지 방법으로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 대해 소개해 드린 적이 있는데요.
오늘은 정규학위 과정은 아니지만 다양한 컨텐츠와 알찬 커리큘럼으로 배움의 장을 제공하고 있는 '서울시민대학'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대면 프로그램의 정상적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비대면 실시간 수업과 온라인 수업 등으로 전환하여 유익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니 활용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서울시민대학은 서울시민이 인문적 성찰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고의 인문교약 교육 컨텐츠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배움의 과정을 지원하는 서울시 평생학습의 대표 브랜드로 2013년 시작되었습니다. 시민력을 강화하는 평생학습 플랫폼을 비전으로 인문적 감성과 지혜를 갖춘 성찰적 시민으로 성장, 행복한 배움을 통한 성숙한 시민사회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민대학은 본부캠퍼스(서대문)와 동남권캠퍼스(상일동), 그리고 서울 시내 은평과 서소문학습장이 있는데요. 이 밖에도 대학 연계 시민대학, 인문단체 연계 시민대학개, 기업 연계 시민대학, 대사관 연계 시민대학을 운영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민대학은 시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시민적 요구, 시대적 필요성 등을 모두 반영한 시민학, 서울학, 미래학, 인문학, 생활환경학, 사회경제학, 문화예술학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과정을 운영 중에 있습니다. 누구나 서울시민대학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관심있는 강좌에 수강신청(수강신청 기간 내)하고 수강하실 수 있습니다.
정규프로그램은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개강하는데요. 2022년 상반기 프로그램은 오는 3월 7일부터 수강신청을 시작한다고 하니 서울시민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정규과정 외 별도 개설되는 다양한 특강도 있습니다. 참고로 교육서비스 품질향상과 학습자들의 학습참여에 대한 책임의식을 높이기 위해 위해 금년부터 일부 과정(인문학, 문화예술학, 사회경제학, 미래학, 명예시민학위 과정)에 대해서는 소정(1~2만원)의 수강료를 받는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서울시민대학에는 명예시민학위제라는 독특한 제도가 있는데요. 명예시민학위제는 학습 경험을 인정하여 지속적인 배움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시민의 평생교육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제도로 서울시민대학이 운영 중이며, 고등교육법상 공인된 학위가 아닌 비학위 프로그램입니다. 현재는 시민학사와 시민석사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며, 향후에는 시민박사 프로그램 도입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명예시민학사 취득을 위해서는 시민대학 학습자로서 서울시민대학 강좌를 100시간 이상 수료해야 합니다. 명예시민석사 취득을 위해서는 시민학사 취득자로서 시민학사 취득 이후 200시간(자율설계 시민대학 강좌 80시간, 공통과정 80시간, 전공세미나 40시간)의 강좌 수료와 졸업 연구 결과물 승인이 필요합니다. 학사와 석사 모두 요건을 갖춘 후 별도의 신청기간 동안 신청을 통해 학위를 취득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평생학습을 위한 서울시민대학에 대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무료 혹은 소액의 비용으로 유익한 교육을 수강하고 명예시민학위까지 취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데요. 더 관심있는 분들은 서울시민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프로그램 개설과목 과 운영시간표 등 더 많은 정보를 얻으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출처 : 대한데일리(http://www.d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