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나, 더 든든한 일 찾기”… 서울시, 40대 맞춤형 직업전환교육
- 서울시50플러스재단, 역량개발, 이직‧전직 희망 40대 특화 ‘직업전환 프로그램’, 4월부터 진행
- 고용불안 느끼는 40대 선호 경영‧회계, 인쇄‧출판 등 교육… 전문가 멘토링‧컨설팅 병행
- ‘서울런4050 평생학습포털’에서 온라인 수강 후 60개 현장 학습기관에서 실습
- 상반기 45개 과정, 730여 명 모집…18일(월)부터 50플러스포털에서 신청 가능
□ 청년‧장년 양쪽 어디에도 포함되지 못하는 40대 서울시민을 위한 맞춤형 직업전환 교육이 운영된다. 서울런4050과 연계해 교육부터 직업‧진로상담, 일자리 알선까지 단순 대체방식 직업이 아닌 인생 후반전을 책임질 지속가능한 직업을 갖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 서울런4050은 중장년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일자리 기회를 늘리기 위한 서울시의 중장년 전환기 지원 종합대책이다.
□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새로운 직업을 모색하는 40대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40대 직업전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 지난해 경제활동 중인 40대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직업역량개발 요구조사(서울시50플러스재단, 2023년)를 실시한 결과, 80% 이상이 일자리(직장)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고용안정성’과 ‘근로소득’을 꼽았다. 하지만 정년을 채울 수 있다는 기대는 40%이하로 고용에 대한 불안감을 드러냈다.
□ 이러한 실질적 요구를 반영해 재단은 지난해부터 안정적 일자리와 자기계발 욕구가 큰 40대의 특성을 반영한 직업전환 프로그램을 개발‧운영 중이다.
□ 올해 ‘40대 직업전환 프로그램’은 상하반기로 나눠 총 74개 과정(6개 분야), 1,2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40대 서울시민의 선호도를 반영해 ▴경영·회계·사무 ▴문화예술·디자인 ▴사회복지 ▴섬유의류 ▴정보통신 ▴인쇄·출판으로 6개 분야로 나눴고, 직업상담사 양성과정, 데이터분석 준전문가(ADsP) 양성과정, ESG평가사 양성과정 등으로 구성된다.
○ 상반기 프로그램은 4월부터 4개월간 운영되며 구직자 대상 22개, 재직자 대상 23개 등 총 45개 과정에 730여 명을 모집한다. 하반기 프로그램은 6월 초 모집 예정이며, 총 29개 과정에 420여 명을 선발한다.
□ 교육은 ‘서울런4050 평생학습 포털’에서 직무교육, 자격증 취득 등 온라인 학습을 수강하고, 이와 연계해 서울시 산하 60개 현장학습기관에서 오프라인 실습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현업에 있는 전문가 직무 멘토링과 경력설계 컨설팅도 제공해 취업은 물론 창업, 프리랜서 등 실질적인 직업전환도 지원할 계획이다.
○ 이를 위해 서울시와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인생 전환기를 맞은 중장년 세대가 새로운 직업을 발견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오는 28일(목), 시 산하 현장학습기관 60개소와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 한편 오는 5월에는 현장형 직업훈련을 통해 미래 유망직종에 취업하도록 돕는 ‘40대 직업캠프’도 개설하고 약 70명의 참여자도 모집한다. 집중적인 훈련과 직무 멘토링을 통해 취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할 계획.
○ 지난해 ‘40대 직업캠프’는 ▴ESG평가사 ▴노코드데이터 AI강사 등 2개 과정이 진행됐다. 총 59명의 40대 시민이 참여했고 이중 52명이 자격증 취득, 심사원 및 강사위촉 등 성과를 냈다.
□ 상반기 ‘40대 직업전환 프로그램’은 18일(월)부터 50플러스포털(50plus.or.kr)에서 지원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신청기준과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50플러스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황윤주 서울시50플러스재단 사업운영본부장은 “40대는 우리 사회의 든든한 허리”라며, “최근 지속적으로 고용률이 하락하고 있는 40대의 일에 대한 요구와 니즈를 반영해 지속가능한 직업을 통해 인생 후반기를 준비하도록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