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50플러스재단 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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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o Hundred 시대, 50대 이후의 삶을 준비하는 곳

50+는 아직 할 수 있는 게 많은 나이, 서울시50플러스재단(www.50plus.or.kr)으로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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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플러스 세대란 만 50세에서 64세의 장년층을 지칭하는데, 베이비부머, 신노년 등으로도 불리기도 한다. 이들은 평균수명 연장으로 인해 인류 최초로 100세를 살게 될 첫 번째 세대로 예측된다.

100세 인생은 한국에서만 나타나는 일이 아닌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이에 따라 유럽이나 미국 등에서는 일찍부터 50플러스 세대를 위한 적극적 지원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 50플러스 세대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이들은 복지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인 세대임과 동시에 노인 세대보다 새로운 일을 할 가능성이 있는 세대이다.

하지만 그동안 이들을 위한 정책과 사업이 충분하지 않은 실정이었다.

이에 서울시도 2016년, 50플러스 세대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50플러스재단을 설립하였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부처별로 산재한 취업, 복지, 교육, 상담 등의 중장년을 위한 정책을 통합하여 50플러스 세대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50플러스 세대를 돕는 정책을 개발하고 시행하고 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산하에 거점별로 서부캠퍼스, 중부캠퍼스, 남부캠퍼스 총 3개의 캠퍼스를 두고 있으며 북부캠퍼스, 동남캠퍼스 개소를 준비하고 있다. 캠퍼스 아래 7개의 센터를 두어 서울시 전역 어디서나 50플러스 세대가 원하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장을 마련해 놓았다.

 

 

 

 

당사자에게는 새로운 기회, 사회에는 잠재된 자원

“누구나 계획은 있어요, 링 위에 올라가 얼굴에 펀치를 맞기 전까지는요.”

복싱선수 타이슨의 이 말은 인생 2막 앞에 선 50플러스 세대에게도 그대로 적용된다.

퇴직하기 전까지는 각자의 계획이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직장 문을 나선 순간부터 상황이 달라진다. 계획된 일을 하던 때와 달리, 이젠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고 일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를 돕기 위해 서울시50플러스재단에서는 50플러스 세대를 위한 다양한 교육을 열고 있다.

나아가 캠퍼스 이용자가 직접 콘텐츠를 제안하고 개설하여 운영하는 ‘시민제안 교육과정 (N개의 교실)’도 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이렇게 50플러스 세대에게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된다.

 

 

 

 

50플러스 세대가 오랜 기간 쌓아온 경험과 지식은 사회의 잠재력이 된다.

이들이 가지고 있는 전문성과 인적 네트워크는 사회에 유용한 유형무형의 자산이 될 수 있다.

퇴직 교사가 귀농하여 농촌의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겪는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지역 실태에 맞는 특성화고등학교를 설립한 사례가 있다.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수익성 사업을 벌이고, 이주여성에 대한 교육과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이 퇴직 교사가 벌인 사업은 50플러스 세대가 사회문제 해결의 기획자이자 실행자로서 활약한 좋은 사례이다. (출처: 50+ 리포트 2019, <앙코르 커리어, 다시 생각해보는 의미와 가능성-김만희>)

 

 

일자리 지원사업과 50+상담센터

서울시50플러스재단의 주요사업은 단연 일자리 지원 사업이다.

재단은 50플러스 세대의 능력과 경험을 살려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자리 모델을 발굴하고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의 일자리 지원 체계는 크게 4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자원봉사(프로보노), 사회공헌일자리(보람일자리), 취업(서울50+인턴십, 굿잡5060 외), 창업 및 창직(JUMP-UP 5060, 50+귀촌 창업 외)까지 다양하다. 일자리 지원사업의 기본 정신은 적정 소득을 보전하고, 사회적 영향과 가치 및 자아실현의 조화를 이루는 것이다.

일자리를 원하는 50플러스 세대는 누구나 서울시50플러스재단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일자리 지원 사업 공지를 볼 수 있다.

 

 

 

 

창ㆍ취업 플랫폼이 되어줄 공유사무실은 사업에 필요한 교육, 컨설팅, 멘토링 등 제반 사항을 지원한다.

창ㆍ취업을 하는 50플러스 세대는 공유사무실을 통해 기업 간 정보교류와 네트워킹을 통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삶의 전환을 준비하는 50플러스 세대 누구라도 무료로 창ㆍ취업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일과 배울 것을 찾을 때, 나에게 꼭 맞는 정보가 필요할 때,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새로운 커리어가 필요할 때, 나아가 여가와 재무까지! 중년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동년배 전문 상담가로부터 1:1 맞춤형 종합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공휴일을 제외한 토요일까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출처: 서울시50플러스 중부캠퍼스 홈페이지

 

 

이 밖에도 서울시50플러스재단에선 권역별 캠퍼스와 센터에 뿌리를 둔 50+커뮤니티가 200여 개 활동 중이다.

서울시민 3명 이상으로 구성된 모임이면 누구나 커뮤니티를 구성하여 활동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캠퍼스 협력 사업에 우선 기회가 제공된다.(https://www.50plus.or.kr/ community.do)

 

50+세대! 아직 할 수 있는 게 많은 나이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으로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