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공동체 라디오 방송 후기> 우찌~~이런 일이
-가재울 라듸오 개국5주년 미니FM 방송을 진행한
공동체라디오 커뮤니티 온에어 이성희 반장님 생생 후기!
서대문50플러스센터 방송실 ‘별밤 스튜디오’에서는 매주 월요일에는 정규 방송 수업 ‘'공동체 라디오 위드'가 진행되고,
목요일에는 상반기 수업 커뮤니티 ‘공동체 라디오 '온에어'’팀이 녹음실습을 하며 커뮤니티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 센터가 개관준비를 하면서 방송실도 함께 만들고, 교육은 물론 커뮤니티 활동까지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서대문 마을 미디어 가재울 라듸오가 개국 5주년을 맞이했습니다.
가재울 라듸오는 개국 5주년을 기념해서 서울시 마을 미디어 최초로 에프엠(FM) 라디오 주파수(100.3 MHz )를 이용해서
10월 31일부터 11월 6일까지 기념방송을 내보냈는데요,
서대문50플러스센터 커뮤니티 ‘공동체 라디오 온에어’ 이성희 반장님이 무려 1시간 동안 1인 방송을 진행한 후기를 보내주셨습니다.
방송 시작 전 해맑게 웃고 계시는 이성희 반장님!
유투브 첫 방송 한 방에 조회수 300개! 이런! 대단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보통은 50개, 잘하면 100개라고 하던데 원,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이제부터 설명해보겠습니다. ^^
어느 날,서대문50플러스 홈페이지에 온에어 공동체 방송이란 프로그램이 딱! 떠있습니다. ‘되게 재미있겠는데. 아, 나도 방송이란 걸 한번 해봐야겠다.’
그런 생각이 강렬하게 스쳐서 단박에 신청합니다. 혹시나 안 될까봐 미리 전화도 한 번 걸어 다짐을 받습니다. 그리고는 드디어 교육을 받기 시작합니다.
지금은 라디오 방송 제작 학습 중~ 서대문 가재울 라듸오 이창민,황호완 PD 두 분 모습도 보이네요!
강사님은 서대문 가재울 라듸오를 운영하는 황호완 피디와 이창민 피디이십니다. 전체 10회 강의 중에 딱 한 번 결석하고 9번 수업을 충실하게 받았습니다.
하나 둘씩 배워가는 게 신기하고 넘넘 재미있었고요. 과정 중에 라디오 방송을 해서 녹음하고 편집도 하고, 또 편집한 것을 메일로 받아서 핸드폰으로 들어봅니다
아, 이거 참 신기하고,웃기고, 뿌듯하고... 그 재미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가족과 친구들한테도 들려줬더니 난리가 났습니다.
도데체 너 뭐하는 거냐고, 이런 건 또 어디서 배우냐고, 막 부러워하는 게 눈에 보입니다. 하고는 싶은가 본데 만만하게 덤벼들기에는 또 그런가봅니다~ ㅋㅋ
그리고 얼마전에, 가재울 라디오에서 ‘카페를 빌려서 미니FM 방송행사를 할 텐데 한 번 해보시렵니까’
하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하겠다고 했지요. 그리고 와이프하고, 아들, 며느리한테 ‘아빠가 이런 거 하니까 와서 축하도 하고 응원도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했더니,
모두 흔쾌히 오케이!합니다. 저는 이 세 사람에게 웃음도 주고, 또 웃는 얼굴도 보고 싶었던 거 같습니다. 그날부터 대본도 만들고 연습에 연습을 또 하고 또 하고
다 외어서 할까도 했는데, 그렇게 할 것까지야 있나 하며 보면서 외우면서 연습해봅니다 드디어 당일 날이 되었습니다. 흥분되는 마음을 가라앉히느라 연신 물만 들이켭니다. ㅋ
이창민 피디의 ‘방송 시작 10초 전입니다.’ 멘트와 함께, 앗! 유튜브에 제 얼굴이 나옵니다.
서대문50플러스센터 이원혜 팀장님, 황선영 피엠님이 일부러 와 주셔서 분위기까지 잡아주십니다. 생생 댓글도 달아주시고.
방송 도중 약간의 퍼포먼스도 약발이 먹힙니다.^^
약간의(?)퍼포먼스로 노래를 선보이신 이성희 반장님! 소리질뤄~~
한 시간이 훌쩍 지나갑니다. 모두들 처음이지만 잘했다고, 어떻게 이렇게 잘하냐고 난리입니다. ㅋ
방송을 마치고 가족들하고 홍대앞 맛집에 가서, 식사도 하고 와인도 한 잔합니다.
넘넘 행복한 시간들입니다. 여러 가지가 부족하고 어색한 점도 많았지만 그래도 넘 재미있었습니다. 내가 재미있으려고 시작한 거니까요~^^
라디오 생방송중 아내분께 보내는 사랑의 메세지~! 우리 마누라 쵝오!!
여러분들도 꼭 한번 해보세요. 넘 재미있습니다.
우리 공동체 라디오 온에어 여러분들, 그리고 가재울라듸오와 서대문50플러스 센터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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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편집 : 교육사업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