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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생애설계상담소 <관계와 소통>편 

-가족관계 재정립, 새로운 삶의 시작

 

‘관계와 소통: 가족관계 재정립, 새로운 삶의 시작’ 이라는 주제로 조기훈 생애설계상담가님께서 진행해 주셨습니다.

이른 시간인 오전 10시였는데도 많은 분들이 강의에 참석해 주셨네요!   

 

 

중·노년기 가족관계에서 겪게 될 여러 가지 위기사항들

 

 

1부 강의는 중년기와 노년기에 있어 가족의 의미와 특성, 가족관계에서 겪게 될 여러 가지 위기사항들, 현상 등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는 시간이었어요. 그래프나 수치 등이 등장해 다소 딱딱할 수 있는 부분이었는데 상담가님께서 가족들과 겪었던 일들,

그리고 내담자의 여러 사례들을 곁들여 주셔서 강의가 흥미롭게 이어졌습니다.

‘50세 자동혼인폐지제’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신 한 여성 내담자분의 사례를 들으며 모두 웃음을 터트리기도 했답니다. 

 

 

좋은 대화가 이루어질 수 있는 10가지 방법

 

 

2부 강의에서는 가족 및 동료 간 좋은 대화가 이루어질 수 있는 10가지 방법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실질적인 내용들이다 보니 수첩에 열심히 받아 적으시더라구요!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께도 10가지 방법을 전달해 드리니 실천해 보세요 :)

 

1. 대화중에 한꺼번에 여러 가지 일을 하지 않는다.
2. 설교하지 마라
3. 자연스런 대답을 할 수 있는 질문을 하라
4. 대화의 흐름을 따라라
5. 모르면 모른다고 하라
6. 자신의 경험을 다른 사람과 동일시하지 마라
7. 했던 말을 지루하게 반복하지 마라
8. 세부적인 정보에 집착하지 마라
9. 들어라
10. 짧게 말하라

 

특히 10번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짧게 말하고 오래 들어주면 주변에 사람들이 항상 있게 된다고 하니

상대방의 말을 들어주는 자세가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눈높이 공감’의 실천

 

강의의 마지막으론 ‘공감’에 대해 설명 해 주셨습니다.

 

•공감 (Sympathy): 동일한 경험을 했을 때 공감하는 것 
•공감 (Empathy) : 같은 경험은 없지만 상대방의 경험 안에 의지적으로 들어가 공감 하는 것

 

공감은 위와 같이 두 가지의 영어단어가 존재하며 특히 Empathy가 잘 이루어지기 위해 상대방의 눈높이에 맞추어 대화하고

마음을 주고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말씀을 하시며 이를 잘 설명해 주는 사진 한 장을 보여주셨어요.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추어 무릎을 꿇고 상을 주는 최재천 국립생태원장

 

 

지난 6월15일 국립생태원에서 거행된 ‘우리 들꽃 포토에세이 공모전’ 시상식에서 최재천 국립생태원장이

장려상을 받은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추어 무릎을 꿇고 상을 주는 모습이네요.

직접 몸으로 눈높이 공감을 보여준 이 한 장의 사진을 통해 이번 강의의 핵심인 ‘눈높이 공감’의 실천을 강조하시면서

강의를 마치셨습니다.

 

다음엔 ‘더 나은 삶: 자원봉사로 나를 찾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던 강의 후기를 들고 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