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도시여행해설가 양성과정①]
"안녕, 미스터 선샤인"
지난 3월 28일, 50+ 도시여행해설가 양성과정 6기의 첫 번째 현장체험 수업을 진행하였다.
*투어 코스 : 환구단 ⇒ 덕수궁 ⇒ 고종의 길 ⇒ 역사 박물관
시청 앞 5번 출구에 총 22명이 집합하여 출석체크와 무선 송수신기를 받았다.
1. 대한제국의 시작 환구단
‘환구단’이라는 이름을 들어본 적 있나요? 서울에서 태어나고 지금까지 살았지만 5기 선배인 김안나님의 해설로 처음 알게 되었다.
환구단은 고종이 황위에 오름을 하늘에 고하고 자주독립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상징적인 시설로 덕수궁과 마주 보는 자리에 건축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대한제국 탄생의 상징이던 환구단은 일제강점기인 1913년 강제로 헐리고 일본은 그 자리에 조선경성철도호텔을 세웠다. 현재는 정문과 환구단의 부속건물인 황궁우만 볼 수 있다.
2. 덕수궁 탐방
▲금천교를 시작으로 덕수궁의 정전인 중화전과 중화문
▲인목왕후를 유폐하였던 석어당과 함녕전
▲고종의 휴식공간 및 접견장소로 지은 정관현
▲신고전주의 양식 석조 건축물 석조전
3. 고종의 길
고종의 길은 덕수궁 돌담길에서 정동공원과 구러시아 공사관까지 이어지는 길로
명성황후가 시해된 이듬해 고종 황제는 일본의 암살 위협을 피해 덕수궁 옆 러시아 공사관으로 피신했을 당시 고종이 걸었던 길이 바로 이 길이라고 한다.
한일합방이 아닌 경술국치, 아관파천이 아닌 아관망명 등 과거 역사 시간에 배운 잘못된 용어 등을 다시 정리하는 시간들이었다.
투어하면서 새롭게 알게 된 지식을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간단하게라도 설명한다면
이것이 도시여행해설가의 첫 걸음이 아닐까... ? ^.^
김안나 선배의 해설은 정말 유익하고 감탄이었으며 멋진 시간들이 미세 먼지를 날려 보낸 듯 신선하였다.
또한, 모든 수강자들은 한결같은 마음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으며 다음 투어를 기대하며 수업을 마무리하였다.
글·사진 = 50+ 학습지원단 한정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