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내서 읽는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50+자원봉사단 <낭독극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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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얘들아!
너 혼자 놀아!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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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운영이 중단되어있던 서부캠퍼스에 생동감있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50+자원봉사단 <낭독극단> 촬영이 진행되고 있었어요.
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는 다양한 50+자원봉사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50+자원봉사단 <낭독극단>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봉사활동이 어려운 요즘, 낭독극 공연을 촬영하고 활동처에 제공해, 공연을 보고 싶어하는 대상자에게 온라인으로 공유하는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낭독극단>은 지역 사회 내 ‘은평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해,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린이 대상 낭독극 ‘너 혼자 놀아’ 촬영으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낭독극 '너 혼자 놀아'에는 참새와 원숭이, 곰, 사자, 사냥꾼이 등장하는데, 새로 이사온 참새와 다른 동물들이 친구가 되는 과정을 담고 있어요~ 어린이가 좋아할 수 있는 동물들이 나오는 맞춤 낭독극이죠!
낭독극 공연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 50+는 바로 ‘50+막독극’ 커뮤니티입니다. ‘50+막독극’은 서부캠퍼스 인생학교 5기 졸업생으로 이루어진 커뮤니티로, 생활 낭독극을 주제로 활동하며, 외부에서 어른, 청소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여러 공연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낭독극에는 해설과 사냥꾼, 동물 역할을 맡은 6명 그리고 연출, 각색 및 지원을 2명이 맡아 총 8명의 커뮤니티 멤버가 참여했습니다.
무시무시한(?) 사냥꾼의 등장입니다. 진짜 총일까요?
사냥꾼으로 인해 참새와 숲속 동물들이 친해지게 되는데요. 보통은 낭독을 통해서 내용을 전달하지만, 이번 낭독극은 영상을 통해 어린이 관객과 만나기 때문에 소리 외에 사냥꾼의 느낌을 주기 위해 모자와 사냥총까지 준비했다고 합니다.
공연 경험이 많은 ‘50+막독극’ 커뮤니티지만, 이번처럼 영상을 통해 온라인 낭독극을 하는 건 처음이라고 했습니다. 낭독극은 현장에서 보고 들으며 참여할 때 더욱 즐거운 공연인데, 비대면으로 공연하는 어려움이 있는 만큼 많은 준비를 했답니다. 어린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귀여운 동물 머리띠까지^^
10월에 온라인 상영으로 예정되어 있던 낭독극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온라인 상영은 연기하고, 오프라인 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낭독극단>은 11월에 ‘은평종합사회복지관’을 직접 방문하여, 어린이 대상으로 현장 낭독극을 진행하게 될 예정입니다. 서부캠퍼스 50+자원봉사단 <낭독극단> 현장 공연 정말 정말 기대가 됩니다~(짝짝짝)